경기도가 희귀 불교경전인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등 3점의 문화재를 도 지정문화재로 지정했다.
경기도문화재위원회 유형분과는 지난 17일 고양 백자음각 황사경 묘지, 송준길 등 서첩,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등 3점에 대한 문화재 지정가치를 심사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남양주 흥국사 영산전 등 13점은 도 문화재로 예비 지정됐다.
이날 지정문화재가 된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는 고려 중기 보조국사 지눌(1158~1210)이 입적하기 한해 전(1209년) 저술한 불교 서적으로 선(善) 사상의 집약본이다.
현재 도에는 912개의 지정문화재가 있으며 이 가운데 285개는 국가지정, 나머지 627개는 도 지정문화재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