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다음달 28일까지 ‘2015년도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할 지역 농·축협 또는 농업법인을 공모한다.
친환경농업단지는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유기질퇴비로 자원화해 경종(땅을 갈고 씨를 뿌려 가꾸는 농업)농업에 이용, 여기서 나오는 농산물이나 부산물을 다시 가축에 이용하는 ‘자연순환형’ 친환경 농업 실천 단지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사업면적에 따라 유기농자재, 유통·가공·판매 등에 필요한 생산시설과 장비, 체험시설 설치비 등을 최소 20억원에서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농·축협이나 농업법인은 200㏊ 이상의 사업면적을 확보하고, 구체적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해당 시ㆍ군 농정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도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해 소규모·고비용의 농업방식에서 저비용·고효율의 농업방식으로 전환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한국형 친환경농업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조성과 육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