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오는 29일까지 설 성수품과 주요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 등을 위해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물가안정을 위해 기업지원과장을 상황실장으로 총괄반, 농·축·수산물반, 개인서비스반, 홍보·동향반 등 4개반 12명으로 편성, 본청 기업지원과에 상황실을 설치해 성수품 가격동향 등을 수시로 점검과 단속을 통해 시민불편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기간동안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개인서비스 업체, 석유류 등 5개분야 28개 설 성수품을 중점관리 품목으로 정하고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 등을 점검한다.

또 요금과다 인상 행위, 가격표시제와 원산지 표지 이행여부, 부정 축산물 유통 등 불공정 거래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한편 시는 지난 22일 물가안정을 비롯 전통시장 명절 장보기 홍보를 위해 하남시 소비자지킴터 등 4개 소비자 단체 35명과 캠페인을 펼치고 홍보 전단지 2천매를 배부했다. 또 신장·덕풍전통시장 명절 장보기 행사에도 소비자단체가 앞장서 가격동향 등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9천만원 상당의 온누리 삼품권을 구입해 소외계층과 보훈단체 등에게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불공정 거래행위 등을 수시로 단속해 부적합 행위 발견시 관련법에 의거 행정처분, 위생검사를 비롯 사안에 따라 세무조사의뢰, 공정위 통보 등의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