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지난 한 해 동안 각종 공사 및 용역, 물품구매 등에 대한 계약심사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총 22억2천400만원의 예산절감 성과를 거뒀다.
26일 시에 따르면 계약심사 제도는 각종 사업의 발주 전 단계에서 예산낭비 요인 방지와 시공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실시해 왔다.
2013년도 심사 대상에는 각 부서 추진 사업 중 3천만원 이상 공사, 2천만원 이상 용역, 1천만원 이상 물품구매 등 총 399개 561억원의 사업이 포함됐다.
시는 계약심사를 통해 시설공사 213건을 심사해 15억6천700만원 절감, 용역은 86건에 4억7천만원, 물품구매는 100건에 1억8천400만원을 절감하는 등 예산절감 성과를 올렸다.
시 관계자는 “절감된 예산은 서민경제 지원사업 등 시책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약심사의 기법 다양화와 전문성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예산절감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명=박진우기자 1982jay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