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강화장학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역 부근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14층 건물을 매입해 운영될 강화장학관은 1인1실로 총 78명을 수용할 수 있다.
장학관이 개관되면 수도권대학(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감소와 학생들의 애향심 및 자긍심 고취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학관은 올해 4월쯤 입소할 학생을 일부 선발해 시범운영할 예정이며, 세부운영 및 선발기준, 사용료 등을 검토 중에 있다.
학부모 이모(54)씨는 “그동안 등록금 및 숙박비용 등 생활비에 대한 부담으로 경제적으로 힘들었다”며 “장학관운영으로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