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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폭행사건 유감 엄중한 처벌 해달라”

광주 공무원직장협의회
시에 재발방지 마련 요구
사법조치 촉구 성명 발표

공무원이 민원인과 상담도중 폭행을 당하자 광주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광주 공직협)가 성명을 내고 사법조치 촉구와 함께 유감을 표명했다.

2일 광주 공직협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시청 9층 건설과 사무실에서 공무원 A씨가 도로점용료 체납에 따른 압류에 대해 상담도중 불만을 품은 민원인 B씨에게 안면을 폭행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공직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일부 몰상식한 민원인이 부당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폭언과 물리적인 방법을 동원해 공직자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사법조치를 촉구하며 강력한 항의와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 공직자는 열악한 근무여건과 폭주하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일과 후는 물론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공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고질적 반복적 민원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몰지각한 민원인이 공직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법을 집행하는 공권력까지 위협받는 사태에 이르게 되어 심히 유감스럽고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공직협은 앞으로 정당한 공권력에 대항, 침해하는 세력에 대해 적극 대처할 것임을 표명했으며, 시에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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