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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도 인천’ 걸맞은 세계 최강 향토기업 우뚝

송영길 시장 산업현장 탐방
남구 ‘서울엔지니어링’ 방문
제철소 설비 생산 국내 1위
해외시장 점유율 세계 2위

 

‘경제수도 인천’ 완성을 위한 송영길 시장의 산업현장 탐방이 계속되고 있다.

송 시장은 3일 올해 3번째로 제철소 고로용 설비부품 글로벌전문기업 ㈜서울엔지니어링을 방문했다.

남구 주안동에 위치한 ㈜서울엔지니어링은 1968년 서울알루미늄공업사로 시작, 1974년 ㈜서울엔지니어링으로 법인을 전환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끊임 없는 기술개발과 투명경영으로 전량 수입하던 제철소 고로용 설비부품(풍구 등)과 란스(Lance Nozzle) 및 제철압연설비기계 국산화에 성공, 국내 제철소에 전량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3천만 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는 제철소 고로용 설비 부품 분야 글로벌 최강의 인천 향토기업이다.

특히 1973년 포스코의 의뢰를 받아 풍구 개발을 시작, 어려움 속에서도 투명경영을 통해 직원 및 고객사와의 신뢰를 구축하며 기술개발에 매진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1988년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 고로에 풍구 공급을 시작으로 1997년 광양제철소 고로에도 전량을 공급하며, 24년 만에 100% 국산화에 성공했다. 또 2008년부터 건설되고 있는 현대제철의 1∼3호기 고로에도 전량 공급하는 등 국내 시장 100%, 세계시장 22%를 점유하며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제철압연설비기계(REEL&DRUM)도 2010년 산업자원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돼 전세계 제철소에 80%를 수출하며 세계시장의 20%(세계 2위)를 점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25개국 60여개의 제철소에 6천500만 달러를 수출해 2012년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

더욱이 신제품 풍구(다중풍구)가 지난달 독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제특허가 등록돼 기술경쟁력이 강화됐다.

한편 ㈜서울엔지니어링은 창업 초기부터 함께한 인재들을 경영 요직에 등용하는 등 모든 임직원들에게 주인의식과 애사심을 심어줘 노사화합을 이뤄냈다.

이원석 대표이사 역시 1974년 ㈜서울엔지니어링에 입사해 2003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전문경영인이다.

송 시장은 산업현장 탐방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인천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위기를 기회라고 여기고 더욱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고로 및 제철설비 분야 세계 최고 전문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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