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쳤거나 사용자가 분실한 휴대전화를 평택항을 통해 해외로 빼돌리려한 70대가 경찰에 적발됐다.
평택경찰서는 분실 도난휴대폰을 보따리상을 통해 해외로 밀반입하려한 혐의(장물취득 및 관세법위반 등)로 마모(70)씨를 입건하고 중국으로 달아난 2명을 쫓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마씨는 지난 4일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판매책으로 부터 받은 스마트폰 40여대(시가 1천여만원) 상당을 중국인에게 넘기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밀반출하려던 휴대폰은 택시기사 등을 통해 구입한 장물들로 마씨는 중국으로 넘기기 위한 전달책인 것으로 보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