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광교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업무복합용지 D3블록(수원시 하동 1021번지)을 이달 중 재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D3블록은 광교신도시 내 유일한 업무복합용지로 업무시설과 주거·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설 수 있다.
전체 면적 5만957.3㎡, 건폐율 60%, 용적률 270%(주거부문 243%), 가구당 평균 공급규모 132.23㎡로 936가구가 입주할 수 있다.
특히 광교호수공원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가장 경관이 수려하다.
D3블록은 지난 2012년 2월 2천790억원에 매각됐으나 시행사가 자체사정으로 지난 7일 토지리턴권을 행사, 계약이 해지됐다.
공사는 이달 중 감정평가를 실시한 뒤 경쟁입찰 방식으로 새 주인을 찾을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D3블록은 광교신도시의 우수한 입지적 여건 등을 고려, 우량사업 후보지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대형 건설사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