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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스피돔 힐링프로젝트’ 한 건 했다

자전거이용 활성화 분야 道 우수사례 채택 영예

 

광명시가 추진한 ‘2013 광명시 스피돔 자전거 힐링프로젝트’ 사업이 올해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분야 정성평가 부문에서 경기도 우수사례로 채택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자전거가 신체·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연세대 정신건강의학과 노대영 센터장과 서울대 대학원 류제광 체육교육과 박사가 협력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만성정신장애인 및 정신과적 문제행동을 포함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광명스피돔을 활용한 자전거 재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에 필요한 자전거, 안전용품, 강사료 등을 광명희망나기에 지정기탁 방식으로 후원함에 따라 자전거 배우기, 부모와 함께하는 자전거길 라이딩, 제주 올레길 자전거 라이딩 체험 등 가족 간의 대화와 교제, 집단상담으로 양질의 심신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지난 5일 열린 성과보고회에서 자전거가 정신장애인과 정신과적 문제행동을 지닌 아동의 인지·정서·정신과적 문제행동 등 ‘정신사회적 효과평가’에서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신장애인의 경우 적응력과 자존감 향상으로 5명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 이 중 3명이 취업해 정신재활 사업의 성과를 이뤘다.

아울러 정신과적 문제를 지닌 아동은 통합운동능력과 인지능력을 측정하는 스트룹·트레일 메이킹 테스트에서 정상 아동군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노대영 센터장은 “향후 발전방향으로 아빠와 아들이, 가족이 함께하는 정기적인 자전거 라이딩이 가장 이상적인 사업결과의 적용”이라며 “사업을 통해 자전거가 가족 간의 소통과 힐링, 정신건강 향상에 꼭 필요한 자연과의 공감매개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명=박진우기자 1982jay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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