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해 관내 오리 및 닭고기 판매량이 급감함에 따라 소비촉진을 위한 활성화 대책을 수립·시행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AI 발생으로 인해 관내 조류 사육농가(5천966마리) 닭·오리고기 판매량이 50% 이하로 급감, 사육농가와 판매업소 및 음식업소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시는 막연한 불안감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는 데 앞장서기 위해 11일을 ‘삼계탕 데이’로 정하고 시청 구내식당에서 닭 백숙을 제공, 양기대 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들 400여명이 삼계탕으로 식사를 하며 닭고기의 안전성을 알렸다.
또한 ▲시청 구내식당에서 정기적인 점심식단 제공 ▲집단급식소 및 대형마트와 연계한 소비촉진 운동 ▲시민홍보를 위한 거리캠페인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광명=박진우기자 1982jay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