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음달부터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청년·제대군인 취업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15억5천만원을 들여 ▲대학 맞춤형 1천50명 ▲특성화고 맞춤형 150명 ▲기업수요 맞춤형 40명 ▲제대군인 맞춤형 170명 등 총 1천41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대학 맞춤형 사업은 16주 정규과정과 6주 단기과정으로 나뉘어 18개 대학에서 진행된다.
특성화고 사업은 4주간 밀착 상담, 기업수요는 전문교육과 인턴근무, 제대군인은 밀착상담과 현장 직무교육 등을 거쳐 각각 취업알선과 사후관리가 이뤄진다.
도내에 주소를 둔 특성화고 재학생, 대학생, 졸업 후 미취업 중인 35세 미만 청년 및 5년 이상 복무 후 전역(예정)한 구직자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일자리센터 희망일자리팀(031-8008-8671)로 문의하면 된다.
도는 지난 2006년 경기 ‘청년뉴딜’이라는 이름으로 이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6월까지 2천393명의 지원자 가운데 75.6%인 1천808명울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박상목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이 사업은 구인·구직자의 특성에 맞춰 진행돼 참여자의 호응이 매우 좋다”며 “8%가 넘는 청년실업률을 감안,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층에게 매력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