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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황해권 거점항만 도약 ‘급물살’

인천항만청, 로드맵 발표… 예산 2259억 투입
대형선박 입출항 증심준설 사업 연내 착수 등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12일 인천항이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항만청은 환황해권 거점항만 도약을 위해 예산 2천259억원을 투입, 거점항만 경쟁력 강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항만, 해양 안전·환경관리 선진화 등 3대 추진방향을 추진한다.

먼저 거점항만으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항에 8천TEU급 대형선박의 입출항이 가능토록 증심준설 사업을 연내 착수키로 했다.

또 2015년까지 6개 선석 개장을 준비하고 진입도로 신항∼송도해안 진입도로(4∼6차선 8.9㎞) 개설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북항 준설을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영종도 2단계 투기장, 국제여객부두 및 남·북항 연계수송망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항 1·8부두 및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을 재개발하고 북성·화수·만석부두 주변 둘레길 조성과 함께 방파제·등대 주변을 친수공간으로 개발한다.

수도권 주민들의 해양·섬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도록 ‘팔미도 등대역사관’을 신축하는 등 9개 등대를 인천 관광의 랜드마크로 활용키로 했다. 또 여객선과 연계한 계절별 섬관광 상품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객만족의 여객선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성수기 이전(4∼6월)에 미리 선박·터미널 시설, 안전 및 서비스 실태를 종합점검키로 했다.

이에 용기포항 여객터미널 개선, 연평도 부잔교 설치 및 굴업도의 노후 접안시설 보강 등을 추진한다.

특히 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남항에 건설 중인 국제여객부두 일부 시설의 임시운영을 지원하고, 대테러 활동 등 항만보안에 만전을 기하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형사고 제로를 달성한 지난해에 이어 해양 안전·환경관리 체계를 선진화하기 위해 전담검사관을 외국적선에도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고위험선박(국제여객선, 위험물 운반선 등)을 구분하는 등 안전점검 대상 및 시기별로 집중 관리하는 입체적인 해양사고 감축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관제레이더·등대·부표 등을 추가 확보, 지속 개선하고 관제사들이 인천항 내 건설·준설 현장을 세밀히 파악토록 승선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이번에 인천항이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밝힌 로드맵을 항만 관계단체와 연계해 차질없이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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