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포크레인과 덤프 등 제설장비 200여대와 인력 1천800여명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13~14일 도 공무원 240명(본청 160명, 북부청 80명)을 포함한 공무원 290명, 자율방재단 280명, 자원봉사 200명 등 총 770명의 인력을 우선 지원한다.
같은 기간 굴삭기 11대, 덤프 17대, 다목적 제설차 3대 등 장비 32대도 지원된다.
또 성남과 부천, 용인, 안산 등 도내 14개 시·군도 참여해 강릉과 삼척, 속초, 양양, 고성 등 5개 시·군에서 고립지역 진입로 제설작업과 설해 농가의 비닐하우스 철거작업 등을 실시한다.
15일부터는 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민간인 자원봉사를 모집, 강원도 자원봉사센터와 협의를 통해 복구 완료 시까지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성남·안양 등 8개 시·군이 보유한 제설장비 16대를, 이튿날에는 부천·안산·시흥·오산·의왕·양평·남양주 등 7개 시·군 소속 장비 20대와 인력 128명을 긴급 지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