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시 피의차량은 후진하면서 뒤에 서있던 할머니를 충격하고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했다.
현장을 목격한 J군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이후 당시 상황을 경찰에게 자세히 설명하며 자칫 미궁으로 빠질뻔한 사건을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곽기정 서장은 J군이 다니는 팽성읍소재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곽 서장은 “J군과 같이 타인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용감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어린이가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항상 건강하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