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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 중심’ 기틀다지기 열띤 토론

경기연, 심포지엄 개최

경기개발연구원은 17일 경기도 문화의전당 꿈꾸는 컨벤션센터에서 ‘통일한국의 중심, 경기도 600년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경기도 공식 편제 600년을 맞이해 경기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돌아보고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한영우 서울대 명예교수와 김갑성·이현성 교수 등이 참가해 경기도 600년의 역사적 의미, 지방행정발전과 문화콘텐츠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기조발제에 나선 한영우 교수는 “경기 문화는 다른 도와 비교해 개방적, 포용적, 진취적, 실학적 성향이 강하고 경기도 사람들은 지방의식과 보수성이 상대적으로 약해 사회통합력과 국제적 감각이 매우 크다”라며 “이러한 특성은 통일 후 경기도가 한반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갑성 연세대학교 교수는 경기도의 경제 비전으로 ‘대한민국의 심장’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현재의 균형발전 지원기능과 글로벌 기능을 확장해 성장엔진 기능, 글로벌 기능, 상생발전 기능, 대북교류 전진기지 기능으로 구체화하고 상호 시너지를 일으켜 미래 수도권 기능으로 작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현성 경기대 교수는 “경기도가 지리적으로 한반도 중앙에 위치한 교통의 요지이며 대한민국 역사 및 문화의 중심지인 만큼 대한민국 근대화와 경제성장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향후 경기도정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대표로서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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