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전통 장작 가마의 번조기법을 계승하고 도예인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이천 세라피아·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여주 도자세상의 전통 가마에서 작품 소성(燒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전통 가마에서 소성한 도자 작품에는 독특한 멋과 깊이가 있어 전통 도자를 만드는 도예인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다.
하지만 관리가 힘들고 그 수가 적은 데다 1회 소성에 6톤 정도의 나무 장작이 필요해 도예인들이 이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재단은 도예인들의 이 같은 부담을 덜어주고, 전통 도자 번조 기법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이천 세라피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에서 전통 가마와 소성용 장작을 제공하고 있다.
신청은 다음달 4~7일 재단으로 하면된다.
(문의 : 재단 창조사업본부 도예지원팀 031-645-0641)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