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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 시인 추모 문학제 열려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
유고 작품 낭독 등 행사

광명시는 다음달 6일 오후 7시30분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형도 시인의 25주기를 맞아 추모 문학제를 연다.

이번 추모 문학제는 정세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생전 시인의 친우였던 성석제 소설가, 이영준 문학평론가를 비롯해 김행숙 시인, 황정은 소설가, 김상현 성우 등이 그의 유고 작품을 낭독하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기형도 시 ‘엄마걱정’에 곡을 붙여 노래 부른 소리꾼 장시익과 뮤지컬 가수 배혜선도 노래 손님으로 출연한다.

기형도 시인은 어린시절부터 1989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광명시에 거주, 신춘문예 당선작인 ‘안개’를 비롯한 그의 여러 작품에는 1970∼1980년대의 광명시 풍경과 정서가 많이 배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모 문학제는 그동안 기형도 시인의 문학정신과 흔적을 찾아왔던 시가 오는 2015년 개장 예정인 기형도 문화공원 내 기형도문학관 부지를 선정하고 계획을 발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형도문학관은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1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명=박진우기자 1982jay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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