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만호지역의 치안공백을 메워줄 만호파출소가 문을 열었다.
평택경찰서는 20일 오후 포승읍 소재 만호파출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희태 평택시의회 의장, 이재영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파출소 개소를 축하했다.
그동안 만호지역은 포승파출소에서 관할해 왔지만, 서해안 물류 거점항만인 평택항을 중심으로 주거타운 확장 및 유동인구 증가로 치안수요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파출소를 개소했다.
곽정기 서장은 “평택항과 국가산업단지가 입지한 만호지역은 주거지와 유흥가가 밀집돼 있어 그 동안 치안수요가 급증했으나 포승파출소가 원거리에 위치해 신속한 현장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만호파출소 개소로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보다 신속한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