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 그대) 촬영지를 둘러보는 여행상품을 중국에서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별 그대’의 도내 촬영지는 가평 쁘띠프랑스, 한국민속촌, 판교 카페거리(백현동), 일산 호수공원, 포천 국망봉 장암저수지 등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가평 쁘띠프랑스를 포함한 연인코스 ▲한국민속촌을 중심으로 한 동화코스 ▲판교 카페거리와 포천 국망봉 장암저수지를 둘러보는 코스 등으로 구성된다.
상품에 따라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아침고요 수목원, 양평 레일바이크도 포함됐다.
우선 중국 대표 여행사인 베이징 동유여행사, 화동(華東)항저우 해외여유여행사, 광동(廣東)광지려 여행사 등이 상품 출시를 확정했고, 지난해 경기관광공사와 현지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중국 요녕, 산동, 광동의 8개 여행사도 관련 상품을 준비 중이다.
대만 주요 여행사인 라이온, 콜라여행사 등도 ‘별 그대’ 연계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황준기 공사 사장은 “이번 상품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 노력을 통해 3월부터 5월까지 중국, 대만, 홍콩 관광객의 경기도 방문비율이 작년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