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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따리상 농산물 협동조합서 판다

평택항 소무역연합회, 소무역 협동조합 창립

 

평택항 소무역연합회는 4일 오전 경기평택항만공사 회의실에서 ‘소무역 협동조합 창립 기념식’을 열고 앞으로 보따리상들이 들여오는 농산물을 협동조합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립식에는 경기도의회, 평택시의회 의원들과 선사 사장, 평택시 항만사업소 관계자, 보따리 상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태용 연합회장은 “보따리상은 당초 수출역군에서 현재는 잠재적 범죄자로 불리고 있다”며 “보따리상이 제도권으로 들어가기 위해 협동조합을 만들었고, ‘대중국 소무역상 양성화 방안 고찰’이라는 연구보고서도 작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항만관련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항 소무역상의 날’을 선포했고, 경기도립의료원과 수원 쉬즈메디 산부인과의 지원으로 선상진료 등 의료혜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시의회 김기성 의원은 “그동안 보따리상인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지켜봤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많은 문제점이 있어 안타깝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정승봉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보따리상인들은 사회적 약자로 법률적 보호가 필요하다”며 “공사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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