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방범대원들이 음주운전 교통사고 후 도주하는 차량을 신속히 검거, 2차 피해를 예방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광명6대 자율방범대 곽준석(47)·김기욱(45) 대원.
이들은 지난 5일 오후 10시쯤 광명시 오리로 주변 야간 순찰 중 철산푸르지오 하늘채 아파트 앞 노상에서 교통사고 차량이 정차중인 것을 발견. 확인 결과 가해차량이 사고 후 도주했다는 진술을 들었다.
이후 도주방향으로 신속히 추격해 철산래미안자이 아파트 앞 노상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차량을 운전하던 A씨를 검거해 철산 지구대에 인계했다.
이들은 “순찰 중 사고차량을 발견하고 사고처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 일이었는데 도주하는 음주운전 차량까지 검거해 2차사고를 막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광명시 지역치안 확립을 위해 자긍심을 갖고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권세도 광명경찰서장은 “순찰 중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지역치안 확립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이 있었기에 음주운전 뺑소니 범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광명=박진우기자 1982jay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