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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난립’ 경기교육감 선거 ‘판세 요동’

군소 후보들 사전정리 본격화… 석호현 등 출마 예고

보수와 진보진영이 각각 경기도교육감 선거 단일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석호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 등 거물급들의 출마가 예고되면서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특히 보수 성향 군소 후보들의 난립에 최근 권진수 전 양서고 교장이 후보자간 회합을 제안하고 나서는 등 본선 출마에 앞서 사전 정리작업 움직임도 본격화되면서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16일 교육계와 후보자 등에 따르면 박용우(47) 전 송탄 제일중 교사, 최준영(62) 전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권진수(62) 전 양서고 교장, 강관희(50)·김광래(65)·최창의(52)·이재삼(54) 교육의원, 김창영(45) 전 인천 안남고 기간제 교사, 권오일(52) 전 에바다학교 교장 등 9명이 교육감 선거 출마의사를 밝혔다.

4명이 경쟁한 2010년과 6명의 후보가 나선 2009년 선거에 비해 최소 2배 가까운 후보자들이 난립하면서 후보자들간 합종연횡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가 하면 인지도와 조직력에서 앞선다는 유력 후보들이 출마선언이 잇따를 전망이다.

특히 출마를 저울질하던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이 사실상 불출마 입장을 굳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석호현(54)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이 오는 19일 기자회견과 함께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판세가 소용돌이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도유치원연합회장 출신으로 김상곤 전 교육감과 대립해 온 석 이사장은 유치원은 물론 어린이집연합회 등의 지지를 자신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2014 행복한 경기교육희망연대’와 ‘바른 교육감 만들기 경기도민 추진위원회’가 각각 추진중인 진보 및 보수성향 후보자들의 단일화도 본격화되면서 7~8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수진영의 단일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권진수 전 양서고 교장은 오는 19일 오후 범 보수진영 후보자들의 회합을 제안하고 나서는 등 회합의 성사 여부도 주목된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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