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게임장에서 점수를 현금으로 바꿔주며 불법 사행행위를 조장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로 이모(36)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역 인근에 위치한 게임장에서 손님들이 획득한 점수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점수보관증’을 발행해 불법 현금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손님들끼리 점수보관증을 현금 거래하는 것을 묵인하면서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업소 외부에 CCTV까지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