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한중테크밸리와 서탄일반산업단지에 대한 관리지역 세분화가 결정됐다.
평택시는 지난 2012년 5월과 2013년 2월 각각 지구지정이 해제된 한중테크밸리, 서탄산업단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가 20일 이뤄졌다고 밝혔다.
계획관리지역으로의 세분화가 면적 대비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시가 경기도에 신청한 관리지역 세분안의 면적은 2개 산업단지와 기타 미세분 관리지역 등을 포함해 총 225만3천168㎡다.
이 가운데 계획관리지역으로 결정된 면적은 모두 195만7천469㎡로 총 면적의 약 90%에 해당한다.
이는 평택시 54%, 경기도 평균 계획관리지역 비율 30%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전국적으로도 거의 전례가 없는 높은 비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5월말 용역에 착수해 9개월 만에 세분화가 결정된 것도 이례적인 결과”라면서 “통상 16개월 정도 소요되던 것을 환경부 사전협의 등을 통해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