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다롄(大連)과 톈진(天津)을 방문해 중국발 컨테이너 화물 유치를 위한 평택항 포트세일즈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첫날인 18일에는 다롄시 항구여구안국을 방문해 평택~다롄 간 항로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컨테이너 물량 증대를 위한 협의에 이어 대련항 부두시설 전반을 둘러봤다.
이날 오후에는 다롄 푸라마호텔에서 평택항 화물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다롄시항구여구안국과 다롄항그룹, 현지 화주, 포워딩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다롄시한인물류협의회와 공동으로 대련 현지 화주 및 물류기업 등 80여곳을 대상으로 한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대표단은 20일 톈진으로 이동해 톈진항을 시찰하고 톈진항그룹과 평택항~톈진항 간 신규 화물창출 및 협력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톈진항그룹 정칭위에 총재는 “톈진항과 평택항은 지난 2001년 첫 취항을 시작으로 활발한 교역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상호협력 구축 강화를 통해 양 항의 상호 발전과 물동량 증대에 공동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톈진항그룹은 양항 간 신규화물 창출을 이끌기 위해 항만물류 관련 정보 교류 및 공동 홍보마케팅 실시 등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상호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