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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인사, 경기도교육감 출마 유감”

보수성향 후보 7명 비판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거나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 중 보수성향 후보 7명이 연대해 일부 정치권 인사의 후보 출마에 유감을 표명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들에 따르면 보수성향 후보 7명은 지난 21일 오후 수원시 한 호텔 커피숍에서 100여 분간 회동을 하고 정치권 인사가 교육계에 발을 들이는 것이 교육의 정치화를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참석자는 강관희 교육의원, 권진수 전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 김광래 교육의원, 김창영 전 안남고 기간제 교사, 박용우 전 송탄제일중 교사, 석호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 최준영 전 한국산업기술대 총장(가나다 순) 등이다.

이들은 회동에서 “수준 낮은 정치인들이 교육감 후보가 되겠다고 나와 극단적인 이념 논쟁으로 아이들 교육에 악영향을 미치려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정 후보를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일부 교육감 선거 출마자를 두고 ‘삼류 정치인’ 등으로 표현하며 격하게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예비후보씨는 “교육에 대한 애착도 없는 정치인들이 경기교육을 망치려 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에 7명의 예비후보들이 동의했으며 후보 단일화는 후보자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24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 인사의 출마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할 예정이다./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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