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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신도시 현장장비 총파업 돌입

비대위 사무실 앞 집회
체불방지 조례제정 촉구

 

고덕신도시 현장 장비들이 가동을 멈춘 채 26일 하루 총파업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평택지회와 평택·송탄·서부 건설기계 연합회, 고덕 이주민 생계조합으로 구성된 비상대책 건설기계분과 위원회와 평택시민 지역발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원 등 200여명은 26일 오전 서정동 소재 경기도시공사 평택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오늘 하루 고덕신도시 현장 장비들이 총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비상대책위는 “평택시는 관급공사에 평택시 건설기계 고용을 의무화하고 체불방지를 위한 조례안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고덕신도시현장에 건설기계에 관한 모든 사항들을 비대위 건설기계 분과 창구로 단일화 할 것 ▲임대료는 현재 평택시 건설기계 기준단가로 할 것 ▲고덕신도시 모든 공사현장에 표준 근로시간은 8시간으로 할 것 ▲건설기계 지급보증제도 준수 등을 요구하며 경기도시공사와 원청인 원하종합건설㈜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서 비상대책위는 “오늘 총파업은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시작”이라며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는 다면 생계를 위해 장기간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요구한 사항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와 함께 시공사측에도 대금을 지불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비대위 등은 이날 오후 LH평택사업단을 방문해 비상대책위의 요구를 전달하며 집회를 이어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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