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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광명역세권에 도심공항터미널 필요”

광명시, 면세점 등 부대시설도 정부에 건의

광명시는 항공수요에 대처하고 서비스 및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KTX 광명역세권에 도심공항터미널과 면세점 등 부대시설의 설치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양기대 시장은 지난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KTX광명역 개통 10주년을 맞아 KTX광명역세권활성화범시민대책위원회 백남춘 상임대표와 집행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TX광명역과 역세권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도심공항터미널과 면세점 등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시는 KTX광명역세권뿐 아니라 서비스 및 관광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조속한 추진을 위해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에도 이 같은 건의문을 전달했다.

KTX광명역세권에는 현재 운영 중인 고속철도, 제2경인·서해안 고속도로 등 7개의 철도 및 고속도로 외에도 신안산선,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 등 7개의 신규 교통시설사업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2천600여대의 주차시설과 광명종합터미널, 광명역을 경유하는 버스 24개 노선이 운영돼 대중교통(철도, 버스) 이용객과 승용차의 접근성을 위한 교통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이용객 680만명(연평균 18% 증가)에 이른 KTX광명역과 함께 세계적인 가구회사 이케아, 코스트코 외에도 롯데아울렛,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며 배후지역에는 3만5천여 기업이 입주해 있는 5개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또 복합문화관광지 광명가학광산동굴이 인접해 있고, 20층의 대규모 특급관광호텔도 착공될 예정이어서 교통 인프라뿐만 아니라 유통과 비즈니스, 관광, 풍부한 항공서비스 수요 등 도심공항터미널이 입지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시는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및 면세점 등 부대시설의 신설이 실현되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440만 주민과 배후지역 입주기업의 항공편의성이 제고될 뿐 아니라 서비스·관광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박진우기자 1982jay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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