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 25분쯤 평택시 진위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오산나들목(IC) 전방 3㎞ 부근에서 송모(46)씨가 몰던 45인승 관광버스 좌측 뒷바퀴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35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버스가 절반가량 타 소방서 추산 9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인근 야산으로 불이 옮아붙어 잡풀 등 임야 1천600㎡가 전소됐다.
천안에서 용인 에버랜드로 향하던 버스에는 승객 44명이 타고 있었으나 신속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뒷바퀴 타이어가 터져 갓길에 주차했는데 불이 붙기 시작했다”는 송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