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금)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바우처 전자카드로 장애학생 치료지원

도교육청, 시스템 도입… 치료사 담당학생도 확대

경기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자들이 편리하게 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바우처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장애학생들은 학교와 인근 병원, 복지관 등 비영리 치료기관에서 바우처 전자카드로 편리하게 치료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바우처 전자카드 도입으로 치료사 1명이 담당할 수 있는 학생이 최대 15~16명으로 확대돼 치료지원 수혜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치료지원 기관이 부족한 농산어촌 지역에도 스마트폰 결재가 이뤄짐으로써 병원, 복지관 등 전문기관에 소속된 치료사의 방문·치료가 가능해진다.

기존 치료지원 방식은 학생이 필요로 하는 치료 영역이 있어도 특수교육지원센터에 고용된 치료사가 없으면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치료사 1명이 담당할 수 있는 학생도 6~7명 선에 그쳤다.

도교육청은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치료지원 예산을 지난해 36억원에서 올해 54억원으로 확대했다.

만 9세 이하 아동의 언어 장애에 대해선 최우선 지원키로 했다. 언어발달의 결정적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한 조처다.

올해부터 치료지원대상자 선정(우선순위 동일 조건)시 저학년을 우선 지원하게 함으로써 2차 장애예방과 장애경감을 위해 조기 치료가 이뤄지게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대상자들의 치료지원율을 높이기 위해 관련 예산 확보와 전자카드 시스템 홍보를 강화해 바우처 시스템을 정착시켜 갈 것”이라며 “‘이웃이 많은 아이, 힘 있는 아이를 키우는 교육복지’ 지표처럼 학생의 자주성과 관계성을 살리는 교육복지통합프로그램으로 우리 학생들이 뭔가 되고싶고 될 수 있다는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아이들에게 희망의 날개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일 수원시에 이어 7일에는 의정부시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연속성을 위한 2014년 신임 관계자 265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신임관계자 직무 워크숍을 실시한다. /정재훈기자 jjh2@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