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는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남성에게 마약성분이 들어있는 드링크제를 마시게 한 후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로 김모(44·여)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4일 오전 4시30분쯤 광명시 철산로에 위치한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전모(27)씨에게 수면제를 탄 드링크제를 마시게 한 후 현금과 휴대전화 등을 훔치는 등 2회에 걸쳐 총 28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 등은 지난달 22일 인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현금 30만원, 각종 신용카드 등을 강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명=박진우기자 1982jay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