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한산성 한식거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음식테마거리 관광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1억원의 기금을 지원받게 됐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음식테마거리 관광서비스 인프라 개선을 통해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했으며, 전국 16개 지역에서 응모, 1차 발표 심사와 2차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3개소가 선정됐다.

광주시는 연간 2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남한산성은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맞물려 관광활성화를 위해 한식(닭·오리)거리를 신청, 함평 천지 한우 비빔밥거리와 포항 구룡포 과메기 물회거리와 함께 최종 선발됐다.

남한산성 한식(닭·오리)거리는 남한산성 성곽 내(산성리) 65개소의 음식점을 중심으로 테마별 특색있는 음식거리로 조성해 남한산성 전통한식 고급화와 대표메뉴 개발로 우수 먹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문화유산 남한산성에 걸맞은 전통 한식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남한산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먹거리를 제공해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