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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I리그 정상 오르겠다”

수성주니어FC ‘유소년축구 돌풍’
참가대회마다 입상
필봉공원서 구슬땀

 

“기본에 충실하고 즐기는 마음으로 시합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축구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 앞장서는 전국 최고의 유소년축구클럽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식으로 팀을 꾸린지 1년도 채 안됐지만 각종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뛰어난 입상 기록을 남기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수성주니어FC.

지난해 4월 창단한 수성주니어FC는 지난해 11월 2013 비발디파크-단웅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 3위를 시작으로, 올해 2월 경기도 우수클럽리그 준우승, J싸커배 전국유소년축구잔치 준우승(4월) 등 최근 참가했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신흥 유소년축구클럽이다.

팀의 수문장이자 주장인 윤승준(6학년)과 스트라이커 형주영(5학년)을 비롯해 이태민, 김상훈(이상 6학년), 서호빈, 이준용, 최종성, 손민동(이상 5학년), 임의현(4학년), 최종인(3학년), 이준호(1학년) 등 수원과 화성 지역 소재 초등학교 학생들로 꾸려진 수성주니어FC는 탄탄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선 굵은 패스를 통해 이어지는 공격력이 큰 강점이다.

무엇보다 최근 각종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덕분에 팀의 주축인 5, 6학년 선수들은 1년 안팎의 짧은 경력에도 불구, 수원중·양평중 등 도내 중학교 축구팀으로 입학이 예정되거나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있다.

수원 고색초-수원 수성중-안산 초지고-철도청 축구단(현 대전 코레일) 등을 거친 조용진 감독과 이재민·김석훈 코치의 지도 아래 수성주니어FC 선수단은 선수반(엘리트)과 취미반(생활체육)으로 나뉘어 매일 방과후 오산시 필봉공원 축구장에서 오후 5시30분부터 2~3시간씩 기초체력훈련, 축구 기본기, 개인 및 팀 부분 전술 등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다지고 있다.

더욱이 이 달초 유소년스포츠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의료재단인 지지컴퍼니와 후원 협약을 맺게됨으로써 미래 한국 축구 국가대표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의료 지원을 해줄 수 있게 된 점도 수성주니어FC만의 장점이다.

조용진 수성주니어FC 감독은 “올 시즌 지역 유소년축구클럽 간의 대회인 화성시 I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며 “어린 선수들이 바른 인성을 갖추고 축구를 즐길 줄 아는 선수가 되도록 코치진과 함께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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