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수(안양 부림초)가 국제종합롤러경기대회인 2014 남원코리아오픈에서 남자초등 3·4년부 트랙 3관왕에 올랐다.
박준수는 22일 전북 남원 춘향골체육공원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트랙 남초 3·4년부 300m에서 30초70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딩 웨이헹(중국·31초582)과 이지원(전남 광양제철고·33초273)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준수는 또 남초 3·4년부 500m에서도 51초600으로 딩 웨이헹(51초988)과 구 샤오펭(대만·56초805)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데 이어 1천m도 1분52초122의 기록으로 석권하며 대회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또 남초 5·6년부 500m에서는 신주성(부림초)이 50초711로 김남신(강원 남강초·51초024)과 김정우(경남 양곡초·51초860)를 꺾고 1위에 오른 뒤 1천m에서도 1분47초635로 석창훈(경남 자은초·1분48초217)과 이대한(전남 여수여문초·1분49초276)에 앞서 정상에 올라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고부 1천m에서는 황지수(성남 한솔고)가 1분33초238로 최예운(충북 한국호텔관광고·1분33초405)과 유 훙(대만·1분33초498)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일반 3천m 계주에서는 이해원-유가람-김미영이 호흡을 맞춘 안양시청이 4분27초280으로 경남도청(4분27초373)과 충북 청주시청(4분27초933)을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