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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녕, 호쾌한 안다리 한판승

남고 개인전 60㎏급 정상

■ YMCA 전국유도대회

김찬녕(의정부 경민고)이 제85회 YMCA 전국유도대회에서 남자고등부 개인전 60㎏급 정상에 올랐다.

김찬녕은 23일 전남 여수진남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 날 남고부 60㎏급 결승전에서 팀 동료 신호를 맞아 호쾌한 안다리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하계중고유도연맹전에서 남고부 개인전 55㎏급 정상과 더불어 팀의 단체전 우승을 이끄는 등 55㎏급 강자였던 김찬녕은 한 체급 체중을 늘려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전국대회 개인전 패권을 안으며 올 한 해 활약을 기대케 했다.

또 여고부 52㎏급 결승에서는 정정윤(남양주 금곡고)이 조희진(전북 영선고)를 상대로 적극적인 공격을 펼쳐 지도 1개를 빼앗으며 우세승을 거두고 정상에 동행했다. 정정윤은 지난달 여명컵 유도개회 여고부 52㎏급 3위의 아쉬움을 덜어내고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여고부 48㎏급에서는 김호임(인천체고)이 박은이(전북체고)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고부 66㎏급 권혁주(인천체고)와 여고부 48㎏급 라예림, 57㎏급 권서희(이상 경기체고)는 각 체급 3위에 입상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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