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세월호참사’와 관련해 다수 방문객이 찾는 농어촌체험마을의 안전사고 예방점검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5일까지 도내 13개 시·군 64개 농촌체험마을과 9개 어촌체험마을을 방문, 안전점검을 한다.
이를 위해 도 농업정책과 농촌관광팀 직원 4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체험장 내 시설물에 대한 안전상태와 안전관리원 배치 등 구난체계를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단체 관광객의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일상점검 때 3개에 그쳤던 안전점검 항목을 30개로 대폭 늘렸다. 또 방문객 피해보전을 위한 보험이나 공제가입 여부, 식자재 관리 등 식중독 예방 이행상태, 집중호우 등 응급사태 대비 자재준비 사항 등도 평가한다.
도는 위반사항의 경중을 따져 현장에서 시정토록 하거나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