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안산시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와 가족, 친인척, 시민 등의 심리 건강을 위한 통합재난심리상담소를 확대 운영한다.
경기도 합동대책본부는 단원고 인근 와동, 고잔1동, 선부1동 등 주민센터 3개소에 통합재난심리상담소를 추가 설치해 총 16개소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책본부는 통합재난심리지원단 내에 심리지원 교육팀과 유가족입원환자지원팀을 4개 팀에서 6개 팀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이날 총 545명의 침몰사고 희생자와 가족 등이 심리상담을 받았다.
또 대책본부는 24일까지 31개 시·군 주민복지관 등에 시민 상담소를 설치하고, 53개 중·고등학교에 관내 17개 정신과 병·의원이 참여하는 전담 주치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피해가족에게 어린이돌봄지원, 식사지원, 노인돌봄, 간병지원 등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돌봄지원을 받고 싶은 가족은 안산건강가정지원센터(031-501-0033), 심리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통합재난심리지원단(031-413-1822)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