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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체중 ‘금물살 트리오’ 돋보였다

여중부 계영 400·800m 종목 우승 견인
3학년 이도륜·심재림·서예나 호흡 척척

■ 제86회 동아수영대회

경기체중이 제86회 동아수영대회에서 여자중등부 계영 2개 종목을 석권했다.

경기체중은 27일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여중부 계영 800m 결승에서 정민경-심재림-이도륜-서예나가 호흡을 맞춰 8분35초11의 대회신기록(종전 8분41초46)을 작성하며 서울체중(8분39초63)과 부산체중(9분01초28)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여중부 계영 400m 결승에서도 이도륜-심재림-이소정-서예나가 레이스를 펼쳐 3분59초98의 기록으로 서울체중(4분02초84)과 부산체중(4분05초83)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던 경기체중은 이번 대회 여중부 계영 400m·800m 2개 전 종목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경기체중의 400m·800m 계영 우승에 기여한 3학년 트리오 이도륜과 심재림, 서예나는 여중부 개인종목인 배영 200m(2분15초62)와 자유형 100m(58초82), 자유형 200m(2분05초60)에서도 각각 1위를 차지, 나란히 대회 3관왕 대열에 오르며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도륜과 서예나는 대회 최종일인 28일 진행되는 여중부 개인혼영 400m에서 대회 4관왕에 도전한다.

또 여고부 접영 200m 결승에서는 박진영(인천 안남고)이 2분11초08로 이해림(서울체고·2분15초23)과 채수경(부천 도당고·2분18초56)을 누르고 우승, 전날 여고부 접영 100m 1위(59초96)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지난 대회 최우수선수(MVP) 양지원은 대회 첫날 여고부 평영 200m 금메달(2분27초10)에 이어 대회 2일째 여고부 평영 100m에서 1분09초11의 기록으로 지난해 자신히 세웠던 대회기록(종전 1분09초39)을 0초28 앞당기며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일반 백승호(고양시청)도 첫날 자유형 1천500m 우승(15분32초02)과 2일째 자유형 200m 우승(1분51초86)을 더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중부 평영 100m 김한준(남양주 미금중·1분07초10)과 여초부 접영 200m 박유진(성남 돌마초·2분39초34), 자유형 100m 이승연(수원 천천초·1분01초15), 남고부 접영 200m 정재윤(인천체고·2분01초13) 등도 각 종목 1위로 정상에 동행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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