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농촌지역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사업비는 총 10억원으로 최종 선정된 13개 시·군에 배정된다.
시는 ‘시내버스 미운행 마을 행복택시 운행 및 이용주민 지원사업’으로 1·2차 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앞서 지난해 8월 마을택시 수범 우수기관인 충남 서천군을 방문,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한 시는 2회에 걸쳐 시내버스 미운행 마을을 조사해 10개 읍·면·동, 40개 마을을 선정했다.
시는 시내버스 미운행마을 행복택시 운행 및 이용주민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오는 6~7월쯤 시범운행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8월 이후 전면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주경 교통정책과장은 “농어촌 교통모델 발굴사업은 교통취약지역인 농어촌 마을에 교통접근성을 높여 주민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하며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