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6일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차량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진모(20)씨를 붙잡아 아산경찰서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지난 4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길에서 택시를 탄 뒤 충남 아산시 신창면 인근에서 운전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20여만원과 택시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평택경찰은 이날 아산경찰서의 협조요청을 받고, 예상 도주로에 인력을 배치하는 등 공조해 오전 7시2분쯤 평택시 현덕면 한 아파트 인근에서 진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