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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의 무분별한 종교탄압 중단하라”

구원파 홍보담당 기자회견
“별건 수사 받고 있다” 주장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홍보담당 조계웅씨는 15일 오후 안성 금수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교탄압 중단을 촉구하고 공권력의 교회진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조씨는 “청해진의 주식을 소유한 천해지의 책임과 죽어가는 아이들을 구출하지 않은 해경의 책임 중 어느 것이 더 크냐”며 공평한 수사를 촉구했다.

경찰과 검찰뿐 아니라 국세청·감사원·금융감독원 등의 초강도 수사를 받는 등 종교탄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사고와 직접 관계가 없는 전체 계열사·대주주 및 유병언 전 회장 등의 자금거래 등은 별건 수사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병언 전 회장이 금수원에 거주하는지는 모르며, 종교시설인 금수원에 공권력이 투입되면 저항 할 수 밖에 없다”며 “우리는 이미 모든 것을 잃었다”고 말했다.

구원파 어머니회에서 나온 여신도도 “이번 사건이 23년전 오대양 사건과 똑같이 진행되고 있으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알고 있어 금수원에 집결해 버티고 있다”며 “우리는 법의 공정함을 믿지 못해 법집행을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 전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은 16일 오전 10시까지 유 전 회장의 검찰 출석 여부를 지켜 본 뒤, 강제구인 등의 절차를 밟을 지 검토 중이다.

/안성=오원석·김지호기자 kj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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