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하면 떠오르는 최초 ‘상기도(TOM·Top of Mind)’가 자동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달 10일부터 40일간 평택항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0%가 ‘평택항’하면 떠오르는 최초 이미지로 ‘자동차’를 꼽았다고 20일 밝혔다.
항만(16%), 무역 및 물류(10%), 서해대교(6%), 선박(6%) 등이 뒤를 이었다.
또 평택항 홍보관의 호감도 및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각각 83% 및 85%가 대체로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정승봉 사장은 “평택항에 대한 일반인의 이미지가 자동차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자동차 랜드마크 항만으로서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항만의 고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 홍보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항 홍보관은 지난 2004년 4월 지상 3층, 연면적 2천334㎡의 규모로 건립됐다. 전시실, 휴게실 및 북카페, 체험학습실, 크로마키존, 게임존, 시네마홀, 전망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법정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