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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환던지기 부별신기록 기뻐요”

육상 여중부 MVP 김한빈 (철산중)

 

“김남훈, 김유미 선생님과 김시현 선생님, 조영선 선생님 등 오랜 시간 함께 해 준 많은 선생님들께 감사드려요. 특히 외국에 계신 아버지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25일 인천에서 막을 올린 제43회 전국소년체전 육상종목에서 여중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한빈(광명 철산중)의 소감. 김한빈은 이번 대회 육상 여중부 포환던지기에서 15m02로 부별신기록(종전 14m71)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40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긴장감을 극복하지 못해 아쉬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김한빈은 이후 도내 대회에서 꾸준히 입상권에서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그러나 그동안 전국소년체전에 출전 할 때마다 부상 등으로 입상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김한빈은 이번 대회 부별신기록 작성과 MVP 선정으로 그 간의 한을 풀었다.

광명초 재학시절 또래보다 큰 체구를 눈여겨 본 김유미 교사를 통해 포환을 잡은 김한빈은 김남훈, 조영선 교사 등을 만나며 투포환 선수로의 꿈을 키워왔다.

지난해 부상으로 양발인대가 다 끊어지고 연골이 닳아 병원 치료를 받는 시련을 겪으면서도 좋은 성적을 내 온 것은 지도 교사들에 대한 믿음과 특유의 밝고 낙천적인 성격이 큰 도움이 됐다.

“반드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김한빈은 “이명선 선수가 세운 한국기록인 19.36m를 깨는 것이 지금의 목표”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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