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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라 코치가 한눈에 알아본 수재

체조 여초부 2단평행봉 우승 3관왕 엄 도 현 (용인 신갈초)

 

“지금까지 열심히 훈련해 온 게 많이 아쉽지 않은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26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소년체전 체조 여초부 2단평행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관왕에 오른 엄도현(용인 신갈초)의 소감.

엄도현은 전날 열린 단체종합과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이날 이단평행봉에서 14.400점으로 김민지(수원 세류초·13.825)와 박지혜(강원 우석초·13.075)를 제치고 우승하며 대회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체조선수였던 언니를 따라 학교 체육관에 갔다가 장소라 코치에 눈에 들어 체조 꿈나무로 입문한 엄도현은 체조 입문 일주일 후 열린 교보생명컵에서 동메달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보였다.

지난 제42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여초부 단체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개인종합과 이단평행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평소 한번 기술을 연마하기 시작하면 만족스런 동작이 나올 때까지 연습을 멈추지 않아 노력파로 소문난 엄도현은 학년이 오를수록 심리적으로도 성숙하면서 지속적으로 기량이 오르고 있다.

엄도현은 앞으로에 대해 “국가대표로 올림픽에도 나가고 싶지만 무엇보다 김연아 선수처럼 마지막 무대까지 후회없는 연기를 펼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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