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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모두 폴승으로 물리친 강자

레슬링 중등부 자유형 85㎏급 우승 강 현 수 (파주 봉일천중)

 

“그동안 함께 고생해 오신 코치님과 감독님께 기다리던 금메달을 안겨드릴 수 있어서 기뻐요.”

26일 송도글로벌대학교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중등부 자유형 85㎏급 경기에 우승을 차지한 강현수(파주 봉일천중)의 소감.

강현수는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봉일천중 레슬링부 창단(2007년) 이후 첫 소년체전 금메달을 안기는 감격의 순간도 누리게 됐다. 평소 힘쓰는 활동을 좋아해 온 강현수는 레슬링을 하던 형의 모습을 보며 중학교 1학년 때 레슬링 선수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이후 지난해 열린 종합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강현수는 지난 4월 열린 제3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남자중등부 자유형 85㎏급 정상에 오르며 신흥 강자로 급부상했다.

봉일천중과 봉일천고의 연계훈련을 바탕으로 선후배 간의 자연스런 메토링을 통해 짧은 기간동안 정신적으로도 성숙하고 있는 강현수는 타고난 근력을 바탕으로 펼치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상대방을 모두 폴승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르며 자신의 화끈한 공격스타일을 유감없이 발휘한 강현수는 “일단은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을 석권해 2관왕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국가대표로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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