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5시 57분쯤 수원시 곡선동 주민센터 인근의 한 논에서 자전거를 탄 채 숨져있는 최모(60)씨가 인근 행인에게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술에 취한 채 논길에서 자전거를 운전하다가 자전거와 함께 1m 높이의 논으로 추락, 얼굴 부위를 강하게 부딪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날 곡반정동에 위치한 아들 집에서 술을 마신 최씨는 오후 12시쯤 전화를 마지막으로 집으로 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지호기자 kjh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