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정연구원
수원시정연구원과 충남발전연구원이 지난 5월,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학술교류에 나섰다.
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강현수 충남발전연구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협약식에서 양 연구원은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 사업을 발굴해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정책연구·개발을 위한 연구과제 공동협력, 학술교류 협력, 각종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에는 수원화성과 마을만들기 우수사례로 행궁동을 방문해 원도심 재생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시·도민의 행복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현수 충남발전연구원장은 “충남발전연구원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며, 새로운 정책개발을 위해 많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3차원
수원시가 행정정보와 공간정보를 합친 3차원 공간정보 활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5월19일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국토지리정보원과 경기도내 관련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3차원 공간정보’란 기존의 2차원 평면사진을 넘어 현실 세계와 거의 흡사한 고해상도 입체 공간을 구현하는 최신 정보기술을 말한다.
시는 이 기술을 활용, 2012년부터 국토지리정보원과 공동으로 수원시 전역에 대한 8㎝급 고정밀 항공사진, 실감 정사영상, 1/500 수치지도 등의 3차원 공간정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시는 각종 행정정보와 공간정보를 활용해 수원시 주요 시책의 가상시뮬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행정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건축 심의 시 일조권·조망권 분석, 시설물 입지조건, 도시경관분석 등 경관정보에 대한 세부 분석이 가능하고 침수지역 분석, 재난예측 등 자연환경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정책 결정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문화재 시설 정보, 수원화성 관광정보와 수원의 입체적 모습 등을 제공해 문화관광 자원 홍보에 많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시는 시청 현관에 3차원 공간정보를 이용한 대형 모니터를 설치하여 수원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수원의 주요 모습과 관광코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3차원 공간정보를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공간정보 사이트인 브이월드(www.vworld.kr)에 제공해 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텃밭
수원시는 도심지역 주민들이 농업체험활동 속에서 공동체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도시텃밭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시텃밭 교육은 각 구별로 아파트단지 1개소를 선정해 운영된다.
또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해당 아파트 주민과 함께 공동으로 현장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해 7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아파트 주민 20~30명에게 텃밭 가꾸기 및 생활원예에 필요한 이론교육 및 실습을 진행한다.
교육에는 장안구 한라비발디, 권선구 권선자이e-편한세상, 팔달구 우만주공3단지, 영통구 매탄위브하늘채 아파트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교육 이후에는 참여 주민들이 텃밭을 계속 사용하게 된다.
시는 도심 생활 속에 녹색공간을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고 농업체험활동 속에서 아파트 주민들이 공동체의식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후 사업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텃밭교육사업의 확대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요즘은 이웃 간의 소통 부재로 인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도시텃밭을 함께 일구며 이웃 간의 갈등 해소와 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담배
수원시 장안구보건소는 지난 5월13일 경기체육고등학교와 청소년 흡연예방 및 흡연율 감소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장안구보건소는 협약체결을 통해 학교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흡연예방 활동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장안구보건소는 학교 내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주1회 이상 학교를 방문해 보건소 금연클리닉 상담사가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한방금연교실을 활용해 금연침 시술 및 구강검진, 영양교육 등으로 학생들의 금연을 유도하고 학교절대정화구역 금연캠페인 등 학생흡연율 ZERO를 위한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관내 다른 고등학교로 흡연예방 중심학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리┃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