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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만 자족도시 발전 기반 다질 것”

이교범 하남시장 당선자
전국 최대 부품상가 유치… 지역경제 활력화
‘사교육비 걱정 없는 교육도시’ 조성 등 역점

 

“선거운동 기간 동안 한분 한분 만났던 시민의 얼굴을 잊지 않고 임기를 다할 때까지 하남시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선 3기와 5기에 이어 3선에 성공한 이교범 하남시장 당선인의 소감이다.

시민행정, 생활행정, 현장행정에 중점을 두고 ‘청정하남, 늘푸른 하남 건설’을 위해 시정을 이끌어 간다는 포부를 밝힌 이교범 당선인은 “민선 5기 4년이 인구 36만의 수도권 제일의 자족도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희망의 도시 하남시를 완성하기 위한 준비였다면 앞으로의 4년은 잘사는 하남,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실현, 사교육비 걱정없는 교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복도시, 청정하남에 걸맞은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에 역점을 맞춰 시정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이 당선인은 “앞으로 4년간의 임기 동안 하남지역의 무한한 잠재력과 물적·인적자원, 추진력, 행정경험과 의지 등을 총 동원해 ‘화합과 상생이 함께하는 살맛나는 도시’, ‘복지제도가 잘 갖춰진 선진 도시’, ‘일자리가 안정된 도시’, ‘볼거리가 풍부한 문화·관광 도시’를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선 ‘잘사는 하남,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를 위해 하남유니온스퀘어 완공과 전국 최대 부품상가 유치로 시민을 위한 일자리 9천개를 창출하고 연간 710억원의 세수증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레저도시로 위상을 세우고 관광수입 확보를 위해 미사동 복합레저단지를 조성하고 노후화된 공동주택의 리모델링 사업과 기존 시가지의 도시환경 정비, 지하철 조기착공 및 개통으로 시민이 편안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체계의 구축에 힘을 쏟는다는 구상이다.

‘사교육비 걱정 없는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700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해 학습여건을 강화하고 보육료를 현실화하며,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해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까지도 책임지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 노인종합복지회관 신축, 장애인의 생활 편의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종합복지관 신축, 여성의 자아실현과 경제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회관을 건립해 능력개발과 재취업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공공계약부문 비정규직을 대상으로 고용안정 및 임금현실화를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청정하남에 걸맞은 건강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종합병원과 종합대학을 유치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청정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관용차량의 친환경 전기차 교체를 추진한다.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과 건전한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산곡천 생태하천을 복원하고 검단산을 자연공원으로 지정해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경제적 안정과 발전, 복지정책 등을 통해 36만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기필코 마련하겠다”며 “상호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공정과 투명, 대화와 타협, 책임과 자율을 시정의 지표로 삼고 모든 현안을 풀어나갈 계획이며,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하남 건설에 앞장서겠다”며 시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하남=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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