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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도 자도 피로가 안 풀린다… 혹시 나도 만성피로증후군?

‘만성피로’ 예방·치료법

 

피로 쌓이면서 눈도 침침…
6개월 이상 증상 지속된다면
일단 한번 의심해봐야

꾸준한 자기관리가 중요해
일주일 2∼3회 운동 ‘효과’

명상·요가 등 취미생활로
스트레스 최대한 해소해줘야




4년을 기다려온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리 태극전사들은 열정과 투지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돌아왔다.

모두를 열광하게 하는 세계 최대 스포츠이벤트인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선수의 경기는 더 이상 볼 수 없지만, 매 경기 명승부를 보여주고 있는 월드컵에 아직도 잠을 설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절정으로 향하는 월드컵은 스트레스와 무더위로 인해 좀처럼 쉽게 잠들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수면시간을 더욱 부족하게 만든다.

이처럼 수면시간이 부족해 지면 고개를 드는 것이 바로 만성피로증후군이다.

만성피로증후군에 걸리면 피로가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등 만성적으로 피로를 느끼게 된다.

또 특별한 질환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닌데 피로가 남들에 비해 과하게 누적되며, 아무리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개선되지 않는다.

몸이 피곤해도 잠에 잘 들지 못하고, 잠을 자고 일어나도 상쾌한 기분을 느끼지 못할 뿐만아니라 피로가 쌓이면서 눈이 점점 침침해 지기도 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충분한 휴식을 취함으로써 일부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소화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근골격계 관련 증상, 면역저하 증상 등이 동반되고 있다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을 필요가 있다.

그러나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도 별다른 진단을 받지 못할 수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스트레스 및 혈액순환 장애 등이 영향을 미친다는 정도로 아직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별한 치료법 역시 정해진게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성피로증후군은 무엇보다 꾸준한 자기 관리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만성피로증후군의 기본적인 관리법은 척추와 관절 등의 굳은 부분을 풀어주는 것이다. 아침, 저녁으로 가벼운 스트레칭을 규칙적으로 해주며, 일주일에 2~3회 가량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 역시 만성피로증후군의 좋은 치료 방법이다.

만약 만성피로증후군의 증상이 지속되면서 소화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면 평소 생활습관 및 식습관을 개선해 소화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질환이 발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은 높은 습도와 온도로 인해 쉽게 스트레스가 쌓이는 시기다. 이때는 명상이나 요가, 취미생활 등으로 스트레스를 최대한 해소해 줘야 한다.

이같은 방법을 실천 했는데도 증상이 계속되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바쁜 생활 속에서 “단순히 피로가 많이 쌓여서 그렇겠지”라고 간단히 넘어 갈 순 있지만 증상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신체의 다른 부분에 문제가 발생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근혁 숨쉬는한의원 부천점 대표원장은 “만성피로증후군은 많은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질환인 만큼,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혹시 자신도 만성피로증후군을 겪고 있는건 아닌지 확인해야 하며, 만약 만성피로증후군을 겪고 있다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해보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이근혁 숨쉬는한의원 부천점 대표원장>

/정리=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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